컴투스, ‘서머너즈 워-야구게임’ 쌍두마차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 달성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8.11 14: 50

 게임빌에 이어 컴투스 또한 2020년 2분기 성적표에 미소를 지었다.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야구게임 라인업’의 호성적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1일 컴투스는 2020년 2분기 매출 1475억 원, 영업이익 380억 원, 당기순이익 301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 17.8%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50.1%, 60.9% 성장했다.
컴투스는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중 해외매출은 전체의 81.5%를 차지하며 분기 최초 120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전분기 대비 각각 87%, 69% 성장하며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 시장에서도 모바일 게임 강자의 위상을 공고히했다. 이에 대해 컴투스 측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머너즈 워’ ‘야구게임 라인업’이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두며 높은 성과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앞으로도 기존 게임의 성장과 함께 신작 출시, 적극적 M&A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서머너즈 워’는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으며, 컴투스는 글로벌 e스포츠인 SWC2020의 성공적 개최와 대형 글로벌 IP와의 콜라보로 장기 흥행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을 기반으로 IP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코믹스 ‘서머너즈 워: 레거시’를 공개했으며, 향후 모션코믹스, 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의 한 축을 맡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다.
컴투스는 반격 전략 RPG ‘히어로즈 워: 카운터 어택’을 오는 13일 국내에 출시한다. 캐주얼과 스포츠 요소를 살린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컴투스는 적극적인 M&A와 투자 행보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컴투스는 온라인 바둑 서비스 1위인 타이젬을 인수해 게임 산업과의 시너지 확대를 꾀한 바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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