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 없는 메시, 하프타임 동료들 격려..."얼간이처럼 하지 말고 집중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11 16: 30

"어느 때보다 침착하게 승기를 굳히자"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나폴리전 하프 타임 리오넬 메시는 동료들을 격려하며 절대 방심하지 못하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지난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나폴리전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메시는 이날 자신의 개인 기량을 살려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페널티킥마저 유도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바르사는 나폴리전 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으며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 시간 나폴리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3으로 쫓기게 됏다.
최근 시즌 UCL서 계속 역전극을 허용했던 바르사였기 대문에 우려되는 상황. 팀의 리더인 메시는 하프타임 라커룸서 나오며 동료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지며 선수들을 하나로 모았다. 
메시는 "강하게 나가자. 2골차 리드를 가지고 있다. 얼간이처럼 굴어서는 안 된다. 어느 때보다 침착하게 플레이해야 한다"라고 동료들을 다잡았다.
결국 바르사는 후반전 골을 추가하지는 못했으나 허용하지도 않으며 8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이날 준수한 활약과 동시에 리더십을 보여준 메시의 활약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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