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박한 정리' 윤은혜 "눈물 흘린 이유? 제작진들 따뜻한 마음 느껴졌다"(인터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8.11 15: 35

윤은혜가 '신박한 정리'에서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촬영 중간 울컥 울컥했고, 제작진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고 했다.
11일 오후 윤은혜는 OSEN에 "그동안 좋아하고 버리지 못한 신발이긴했지만 몇 년 동안 신지 않았던 구두와 운동화들은 결국 또 안 신 게 되더라"며 "그래서 신발장에 묵혀 있는 신발들을 보며 '아! 이걸 언제 신지? 내 욕심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보다 더 필요하신 분들께 사용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비우는데 오히려 너무 기뻤다"며 화제가 된 구두 컬렉션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방송에서 눈물을 흘린 윤은혜는 "이상하게도 촬영 중간중간 울컥 울컥하더라"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집을 정리해 주신 분들의 수고와 세심한 배려, 그리고 제작진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감사한 마음에 울컥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는 윤은혜 효과가 터지면서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3.5%, 최고 4.5%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케이블 및 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무엇보다 여성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에서 1위를 달성, 정리와 홈 케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룸메이트와 함께 동거 생활을 하고 있는 배우 윤은혜의 집이 공개됐다. 오랜 기간 함께 한 매니저, 보컬리스트와 함께 셰어 하우스 라이프를 이어 온 윤은혜는 좀 더 윤택한 생활을 위해 '신박한 정리단'의 도움이 필요했던 것.
윤은혜의 방송 활동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추억의 물건부터, 압도적인 물량의 구두까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윤은혜가 아끼는 많은 구두를 욕구 박스에 담아 비우기에 성공, '신박한 정리'다운 비우기와 정리로 훈훈함을 안겼다. 완전히 탈바꿈한 공용 공간과 윤은혜가 온전히 쉴 수 있는 침실, 잡동사니로 가득했던 방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 hsjssu@osen.co.kr
[사진]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