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의 지현우가 캐릭터를 위해 실제 정신과 상담까지 받은 비화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C에브리원 새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이하 연애는 귀찮지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현주 PD를 비롯해 작품의 주연 배우 지현우, 김소은, 박건일과 비원에이포(B1A4) 공찬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현우는 이번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 차강우 역으로 출연한다. 차강우는 극 중 정신과 전문의로 등장하는 터. 이를 위해 지현우는 실제 정신과 상담을 받아볼 정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정신과 전문의 역할이라 처음으로 정신과에 상담을 받아봤다. 어떤 식으로 대화하시는지, 어떤 분들이 오시는지 관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차강우 캐릭터가 소년미, 어른미도 있어서 재미있는 것도 보려고 노력하고 진지한 것도 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여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연애는 귀찮지만’은 연애는 하고 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젊은이들이 코리빙 하우스(co-living house)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지현우가 정신과 전문의 차강우 역을, 김소은이 소설가 지망생 이나은 역을, 박건일이 스튜어드이자 이나은의 오랜 친구 강현진 역을, 공찬이 VIP 전문 보디가드 정훈 역을 맡아 출연한다. 오늘(1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