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와 아이유가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다운 행보를 나란히 걸었다.
11일 오전 OSEN 단독 보도로 수지가 집중호우 수재민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수지는 배수지 본명으로 기부금을 전달,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이어 아이유도 기부 소식을 알렸다. 아이유 역시 본명인 이지은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1원 억원을 기부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귀중하게 쓰일 전망이다.
수지와 아이유는 연예계 대표적인 선행 스타다.
수지는 2014년 장기·조직기증 희망등록을 한 것은 물론이고 저소득층, 난치병 환아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왔다. 2015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될 정도.
특히 세월호 참사 유가족, 소아암과 백혈병 환자, 미혼모 지원단체, 베트남과 라오스 교육 환경개선 사업체,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등 소외계층과 국가적인 재난에 앞장서서 통 큰 기부를 펼쳤다.
아이유 역시 2015년부터 꾸준히 선행으로 타의 모범이 됐다. 올해만 해도 벌써 수억 원을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취약계층 보호에 힘써 달라며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대한의사협회에는 1억 원 상당의 방호복을 기부하며 하루에만 무려 2억 원을 쾌척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3천만 원 기부, 장애 아동 복지시설에 1500만 원 기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 기부, 팬클럽 유애나와 함께 5160만 원 기부 등으로 꾸준한 선행에 앞장서왔다.
클라스가 다른 두 사람이다. 수지와 아이유가 롱런하며 오래도록 사랑 받는 이유가 여기 있다.
한편 이들 외에 유재석, 박서준, 송중기, 유인나, 신민아-김우빈 커플, 옹성우, 박지훈, 한지민, 천우희, 김호중, 김민경, 박보영, 김나영, 김종국, 장윤정, 문정원, 박지윤, 이혜영 등이 수재민 돕기 기부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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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