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에서 배우 이도현, 김강현이 환상의 '티키타카' 호흡을 뽐낸다.
12일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극본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 연출 하병훈) 측은 이도현, 김강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고백부부'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하병훈 감독이 JTBC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연출하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이도현은 한 순간에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돼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는 18세 홍대영 역을, 김강현은 대영의 고교 절친이자 덕질로 인생 역전한 게임개발회사 대표인 고덕진 역을 맡았다. 특히 극 중 김강현은 이도현의 비밀을 아는 유일무이한 인물로, 18세가 된 그의 아빠가 돼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함께 쇼핑에 나선 이도현과 김강현의 투샷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오랜만에 입은 교복에 신이 난 듯 자랑하는 이도현과, 어려진 절친의 모습을 보며 재밌어 하는 김강현의 표정이 순수함을 지닌 두 남자의 호흡을 기대케 한다. 그런가 하면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김강현의 남다른 패션 센스 또한 돋보인다. 독특한 선글라스와 화려함의 극치인 브로치로 한껏 멋을 낸 그의 자태가 시선을 강탈하며, 김강현의 독보적인 아우라가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무엇보다 극 중 이도현과 김강현은 매 순간 티격태격하다 가도, 중요한 순간에는 누구보다 서로를 챙기는 동갑내기 절친의 면모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 더욱이 다른 사람 앞에서는 부자로, 둘만 있을 때는 절친으로 분하는 두 사람이기에 장면마다 코믹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보는 재미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8 어게인' 제작진은 "이도현과 김강현은 첫 촬영부터 나이를 뛰어 넘는 찰떡 코믹 케미를 발휘해 촬영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두 사람의 죽이 척척 맞는 코믹한 티키타카는 극의 활력소가 될 예정이다. 부자와 절친을 오가는 이도현과 김강현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고 했다.
'18 어게인'은 현재 방송 중인 '모범형사' 후속으로 9월 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