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측이 "강남경찰서가 김 모씨의 고발과 관련해 신현준에게 어떠한 불법 사실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해당 고발장을 반려하는 처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전 매니저 김 모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12일 배우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 측은 "김 모씨는 지난 7월 13일 신현준의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가 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고, 그 사실을 언론에 그대로 제보해 다음 날부터 여러 매체들에서 보도되도록 했다"며 "그러나 강남경찰서는 위 고발과 관련해 신현준에게 어떠한 불법 사실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7월 27일 해당 고발장을 반려하는 처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신현준이 마치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투약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함부로 폭로하고 언론에 보도되도록 해, 신현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에 대해 이미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그에 상응하는 법적인 처벌과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월 신현준의 전 매니저인 김광섭 대표는 강남경찰서에 신현준이 10년 전 프로포폴 상습 투약으로 인해 검찰의 조사를 받았으며, 이와 관련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광섭 대표에 따르면 신현준이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해 조사관을 만났지만 이후 수사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면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현준은 인터뷰를 통해 "허리가 좋지 않아 김광섭 대표가 소개해준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그 이후 병원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며 연락이 왔고, 환자 기록부에 내 이름이 있다고 해서 경찰서가 아닌 압구정동 카페에서 사람들을 만났다. 검찰에 있는 그대로 사실을 밝혔고, 그 자리에서 정당한 치료 목적임을 인정 받고 마무리됐다"고 해명했다.
또한 "흠집내기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이 크다. 왜 이렇게 흠집내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친구로 오랜 시간을 지냈고, 그와 지냈던 게 내게는 행복하게 남아있다"며 김광섭 대표의 주장에 반박했다.
김광섭 대표는 신현준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13년간 폭언 및 갑질을 비롯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다음은 배우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 측 공식입장 전문
배우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입니다.
김모씨는 지난 2020. 7. 13. 배우 신현준의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가 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였고, 그 사실을 언론에 그대로 제보하여 다음 날부터 여러 매체들에서 보도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강남경찰서는 김모씨의 위 고발과 관련하여 배우 신현준에게 어떠한 불법 사실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2020. 7.27. 해당 고발장을 반려하는 처분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배우 신현준이 마치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투약한 것처럼 허위의 사실을함부로 폭로하고 언론에 보도되도록 하여, 배우 신현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에 대하여는 이미 고소장을 제출하였으며, 그에 상응하는 법적인 처벌과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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