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다시 1할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전날(11일)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타율 2할대에 진입했던 추신수는 이날 다시 무안타로 침묵하며 1할대 타율로 떨어졌다. 시즌 타율은 1할8푼6리.
시애틀 선발 투수는 좌완 마르코 곤잘레스. 플래툰에서 벗어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추신수는 2구 만에 2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구 째 공을 통타했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며 뜬공에 그쳤다. 세 번의 타석 모두 싱커를 공략했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바뀐 투수 우완 맷 매길과 2B2S 승부를 펼쳤지만 87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추신수의 텍사스는 4-2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마이크 마이너의 4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1회말 닉 솔락의 2타점 적시타, 그리고 3회말 솔락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고4회말 윌리 칼훈의 중전 적시타로 4점을 뽑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