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은 못말려' 호나우지뉴, 가택연금 중에도 모델 불러 파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8.12 13: 40

역시 '외계인'이란 별명이 맞는 것일까. 브라질 출신 스타 호나우지뉴(40)가 자숙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즐기는 삶을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파라과이 매체 'HOY'를 인용, 가택 연금 중이던 호나우지뉴가 자신의 방에서 화려한 파티를 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전했다. 
호나우지뉴와 그의 형 아시스는 지난 3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한 호텔에서 긴급 체포됐다. 국경 통과 당시 위조여권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호나우지뉴 형제는 곧바로 파라과이 교도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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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 호나우지뉴는 160만 달러의 보석금을 지불하고 지난 4월 7일부터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특급 호텔인 팔마로가에서 가택연금 생활에 돌입했다. 가택연금은 장소만 바뀔 뿐 여전히 감금되는 형벌의 일종이다. 
하지만 호나우지뉴는 가택연금 중인 호텔로 모델들을 불러 들였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호나우지뉴의 방에서 여성들이 단체로 드나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이 매체는 호텔을 드나든 여성들의 외모가 '모델'처럼 보였으며 호나우지뉴가 연 파티에서는 손님들에게 선물과 고급 음료를 제공됐다고 강조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호나우지뉴는 가택연금 조건을 어긴 셈이다. 
그러자 영국 '데일리 메일'은 호나우지뉴는 선수시절 일주일에 두 번 나이트클럽에 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조항을 계약서에 삽입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고 상기시키기도 했다.
한편 최근 호나우지뉴는 9만 달러(약 1억 679만 원), 그의 형 아시스는 11만 달러(1억 3000만 원)의 벌금을 낸 후 나란히 파라과이에서의 가택연금 생활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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