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사간 도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장(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일본언론은 12일 "김명희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간 도스에서 총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다"면서 "사간 도스는 증상이 나오지 않은 선수과 구단 스태프 그리고 직원 총 89명을 대상으로 자체 검사를 실시항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간도스는 일본 사가현 도스시에 연고지를 둔 구단이다. 과거 한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윤정환이 선수로 뛰었고 은퇴 뒤에도 감독으로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도 인지도가 있다. 김명휘 감독은 2018년 감독으로 부임해 부진하던 팀을 다잡은 공로가 있다.
김명휘 감독은 지난 11일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지난 8일 몸에 이상을 호소했고 38도의 고열이 확인돠자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같은 날 영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김 감독의 가족들도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