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 누린 넷마블, 2분기 호실적… 하반기 자체 IP 기반 신작 출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8.12 16: 43

 넷마블이 ‘언택트 문화’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2020년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넷마블은 하반기 자체 IP(지식재산권) 기반 신작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12일 넷마블은 2020년 2분기 매출 6857억 원, 영업이익 817억 원, 순이익 8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전분기 대비 2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6.1%, 전분기 대비 300.5% 늘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2%, 전분기 대비 48.2% 올랐다.
2020년 2분기에서 넷마블의 해외 매출 비중은 75%(5144억 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매 분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 측은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일곱 개의 대죄’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자체 및 인지도 높은 IP 기반의 신작을 앞세워 국내 및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넷마블은 지난 7월 8일 출시한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필두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두번째 협업 작품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전세계 동시 출시를 3분기 내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 스위치 버전 ‘세븐나이츠-타임 원더러’를 비롯해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국내에 론칭해 호성적을 기록 중인 ‘A3: 스틸얼라이브’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일곱 개의 대죄(글로벌)’ ‘A3: 스틸얼라이브(국내)’ 등 상반기 출시작들이 견조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자체 및 글로벌 인기 IP를 앞세운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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