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9월 개막 '챌린지투어(3부)' 계획 '매월 1회, 총 6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8.12 16: 59

프로당구협회 PBA(총재 김영수)가 3부 투어의 명칭을 ‘챌린지투어’로 확정하고 오는 31일까지 선수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PBA는 우선 3부 투어 등록자격을 ‘2020 PBA 프로선발전’에 출전한 선수로 한정했다. 올해 신규지원자로 선발전에 출전했지만 큐스쿨(Q-School) 진출에 실패해 2부 투어 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는 3부 투어에 등록할 수 있다. 3부 투어 등록시한은 오는 31일까지며 등록방식은 13일 내 PBA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챌린지투어’ 개막전은 9월 19일로 예정됐으며 내년 2월까지 매월 1회의 챌린지 투어를 개최, 총 6개 대회가 열린다. PBA는 챌린지투어도 2부투어와 마찬가지로 예선은 PBA서바이벌, 16강전부터는 세트제 형식으로 개최하며, 8강전부터 빌리어즈TV를 통해 중계 한다는 방침이다.

[사진]PBA 제공

또 PBA는 3부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둔 선수는 시즌 중에라도 2부 투어에 와일드카드 형식으로 출전기회를 줄 예정이다. 시즌 종료 후 2부 승격 기회는 물론 3부 성적 최상위급 선수에게는 1부 진출을 위한 큐스쿨 출전 자격도 부여한다. ‘챌린지투어’는 총상금 2000만 원에 우승상금 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사진]PBA 제공
한편 PBA 사무국은 내년도 프로선수 선발전의 큰 변화도 시사했다. 2021년부터는 1부, 2부, 3부 각급 투어간의 승강제가 엄격히 시행되며 1부 투어 진출 기회 또한 엄격히 제한된다.
내년부터 1부 투어 진출을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3부에서 2부, 2부에서 1부로 단계적으로 승격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 외  큐스쿨 출전자격을 획득하는 방법으로 1부에서 강등된 선수와 2부 투어와 3부 투어 성적이 우수한 일부 선수들간에 경쟁을 통해 1부 진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2021 PBA 프로선발전은 3부 투어 진입을 위한 관문으로 운영된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