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닭강정집 호평…입담만큼 노력도 굿! "잘하는 집 될 수 있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8.13 07: 57

백종원이 창동 닭강정집을 호평했다. 
12일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도봉구 창동 골목에서 훌륭한 서비스로 호평을 받았던 '닭강정집'의 솔루션이 진행됐다. 
백종원은 도봉구 창동 골목의 닭강정집을 찾았다. 백종원은 "밑간이 제일 큰 문제다. 닭고기 냄새가 난다. 튀김 옷에는 간이 돼 있어서 간이 돼 있다고 생각하는데 씹으면 안에는 아무 맛도 안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절친 사장님들은 "18kg을 하면 계량을 하지 않고 윗면에 소금과 후추를 뿌린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정확하게 계량해야 한다. 일반 종이컵으로 소금이 반 컵 정도 넣어야 할 것 같다. 한 번 해봐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백종원은 미리 반죽한 후 보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이건 판매량 많으면 하는 방법이다. 나중에 이렇게 하면 좋지만 지금은 보관 시간을 줄여야 한다"라며 "반죽을 자꾸 뒤적이면 글루텐이 생겨서 점점 질겨진다. 하자마자 튀긴 것과 오후에 튀긴 건 바삭함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절친 사장들에게 밑간과 소스에 대한 숙제를 줬다. 백종원은 "숙제를 제대로 안하면 독한 말이 나갈거다"라며 "생각해보니까 당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성주는 "기분 좋으면 쩍벌남이 되고 다리를 막 떠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당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다시 한 번 되새겼다. 
닭강정집을 찾은 백종원은 다리와 두 손을 모으고 이야기를 나눠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숙제는 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들은 "후추양을 잘 모르겠다"라며 "마늘도 냉동 간마늘을 사용했는데 바꿨다. 간장 소스를 연구하면서 물엿의 종류도 바꿔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장님들은 다른 소스도 만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장님들은 앞서 이야기했던 선풍기까지 설치를 준비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백종원은 흔들리지 않기 위해 "말 시키지 마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사장님들은 백종원의 영상들을 참고해 신메뉴를 만들고 튀기는 방법을 바꿨다고 이야기했다. 시식을 해본 백종원은 "뜨거워도 닭냄새가 안 난다. 원래 뜨거우면 닭냄새가 더 많이 난다"라며 "짠맛만 10% 줄이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소스를 맛 본 백종원은 "소스 맛이 확실히 좋아졌다. 단골분들이 맛보면 바로 눈치챌 것"이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원래는 냉동마늘을 썼는데 생 다진마늘을 썼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생마늘도 잘못 쓰면 마늘 장아찌 맛이 날 수 있다. 마늘간장을 대표 메뉴로 한다면 마늘을 구매해서 갈아서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멀리서 와서 포장할 경우 따뜻하게 하는 것보다 열을 식힌 후 판매하는 게 좋다. 식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주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신메뉴인 우유 카레 맛을 맛 본 백종원은 "설탕의 비율이 적게 들어가서 너무 축축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백종원은 "이건 좀 안 어울린다. 맛이 없진 않지만 굳이 이걸 먹을 것 같진 않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백종원은 "닭강정의 크기를 좀 줄여야할 것 같다. 이건 순살치킨 크기다. 닭강정의 크기를 줄이면 밑간하는 게 좀더 수월할 수 있다"라며 "일주일에 이렇게 감을 잡았다면 빠른 시간내에 닭강정 잘하는 집이 될 수 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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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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