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들이 절친들을 초대했다.
12일에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김완선, 한혜진, 우연이, 김신영, 김용임, 홍진영, 양동근이 '트롯신'의 절친으로 등장했다.
이날 '트롯신'들은 각자 자신의 절친에 대해 소개했다. 김용임은 진성을 보며 "우린 절친보다 의남매다"라며 "무명때 같이 손 잡고 언제 무명에서 탈출하나 울었다"라고 말했다. 진성은 "먼 발치에 있어도 오누이 같은 사이다"라고 말했다.
설운도는 절친 우연이를 소개했다. 남진은 "우연이 이름을 만든 게 설운도다"라고 말했다. 우연이는 "정말 놀랐다. 오빠가 어디 데려간다고 하더니 여길 왔다.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진은 "자신을 만들어준 은인이자 스승과 처음으로 방송을 하는 거다. 눈물이 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설운도는 "가족처럼 느껴지니까 더 그렇다. 내가 우연이를 만들었는데 방송에 함께 나가면 다른 후배들이 좋지 않게 생각할까봐 더 챙기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고요속의 외침' 게임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남진과 홍진영이 나섰다. 남진이 퀴즈를 내고 홍진영이 맞히는 시간. 남진과 홍진영은 찰떡같이 퀴즈를 맞췄다. 하지만 바꿔서 홍진영이 출제를 시작하자 남진은 동문서답했다. 홍진영은 얼굴이 빨갛게 변할 정도로 목청껏 외쳤고 이 모습을 본 다른 게스트들은 폭소했다.
결국 남진은 한 문제도 맞추지 못했다. 남진은 "아까 고혈압이 올 뻔 했다. 생각보다 어렵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주현미와 김완선이 도전했다. 주현미는 '게슴츠레'라는 단어를 보고 "네 눈"이라고 외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주현미가 낸 퀴즈에 김완선은 재치를 발휘해 곧 잘 맞췄다. 하지만 반대로 김완선이 퀴즈를 내고 주현미가 맞추게 되자 어려워했고 결국 6문제를 성공했다. 이어서 정용화와 양동근은 의외의 부진을 보이며 1문제 성공했다.
김용임과 진성이 퀴즈에 나섰다. 두 사람은 퀴즈 시작 전부터 입모양을 잘 보라고 말해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용임은 의자까지 번쩍 들고 엄청난 성량을 자랑하며 퀴즈를 출제했다. 하지만 진성은 도통 문제를 맞추지 못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서 진성이 퀴즈를 출제했다. 진성 역시 얼굴이 빨갛게 변하고 눈까지 뒤집을 정도로 엄청난 성량을 자랑하며 퀴즈를 출제했다. 이에 김용임은 찰떡같이 알아듣고 답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미숙이네 농원'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두 사람의 열정에 게스트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장도연은 "유리창 깨지는 줄 알았다. 두 분 성량이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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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트롯신이 떴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