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맨유의 뒷북... "우드워드, 산초 올인 위해 다른 영입 모두 보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13 10: 15

"우드워드, 다른 포지션 영입 보류하고 산초 영입에 올인할 것"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을 포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운영진은 제이든 산초 영입에 올인하기 위해 다른 선수 영입을 포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시 한 번 이적 시장 잔혹사의 반복일까. 맨유는 이적 시장 초반부터 No.1 타깃인 산초 영입에 초점을 맞췄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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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르트문트는 지난 10일까지 산초 이적의 데드 라인을 제시했다. 하지만 맨유가 제대로 된 제안을 하지 않으면서 산초는 도르트문트의 프리 시즌에 합류한 상태다.
데드 라인이 지나고 나서 도르트문트는 "산초와는 지난 시즌 중에 2023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여유를 부리던 맨유를 바보로 만들었다.
독일 언론에서는 "산초도 도르트문트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내는 것에 불만이 없다. 그는 재계약을 통해 연봉을 올린 상황"이라고 전한 상태다.
산초 역시 라인도르프 알타흐(오스트리아)와 친선전서 6-0으로 승리한 다음 "이 팀(도르트문트)에서 뛰는 것이 기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산초 이적이 힘들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맨유 운영진은 산초 영입을 위해 다른 선수를 포기하고 올인하겠다고 뒷북을 치고 있다.
미러는 "맨유는 No.1 타깃은 산초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들은 산초 영입을 위해 다른 이적을 모두 보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산초를 제외하고 해리 맥과이어의 파트너 센터백과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계획했다. 하지만 우드워드 부회장은 다른 포지션 보강을 보류하고 산초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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