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매출 3분기도 긍정적,  붉은사막 내년 하반기 계획"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13 10: 08

 
검은사막, 이브온라인 IP의 글로벌 전지역 매출 안정화에 성공한 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이 예정대로 내년 하반기 계획을 다시 한 번 못 박았다. 
펄어비스는 13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0년 연결기준 2분기 매출 1317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8%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컨퍼런스콜 첫 번째 질문으로 나온 것은 기대작 붉은사막. 내년 4분기 출시로 공지한 붉은사막의 향후 행보에 대해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출시일정은 내년 하반기로 계획하고 있으며 붉은사막 추가 공개를 위해, 게임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직 시기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마케팅 효과를 고려하여, 영향력 있는 파트너사와 함께 공개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공개방식과 일정이 확정되면, 시장에 소통하겠다"고 답변했다. 
회사의 대표작 검은사막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해서 허진영 COO는 "검은사막 PC는 출시 5년이 지났음에도 안정적인 유저기반을 가지고 있고, 플랫폼 확대를 통해 유저 확대하고 있다. 서비스 지역에서 스팀 등 좋은 성장세 보이고 있고 스팀채널 확대하는 부분 온라인에서 꾸준히 검토 중. 모바일 한국에 출시한지 2년 6개월 지났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규 유저와와 복귀 유저의 갭이 켜지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검은사막 IP의 지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하는 섀도우 아레나는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로 지켜봐주시면 좋겠다. 다른 게임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내부적으로 여러가지 방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진출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허 COO는 "자세한 사항 알 수 없지만 빠르게 게임 출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분위기 변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중국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검은사막’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글로벌 전지역의 매출이 상승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내 게임사 최초로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검은사막 일본은 자체서비스로 전환하며, 유저지표가 대폭 개선됐다.  허진영 COO는 검은사막의 매출액이 3분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검은사막 매출액은,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22% 성장했다. 2분기에는 국내 직접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온라인으로 글로벌 유저 간담회를 최초로 개최하는 등,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유저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이에, 유저지표가 개선되며, 2분기에도 검은사막은 성장할 수 있었다. 
 
북미 유럽 등 매출은, 스팀 및 러시아, 터키 지역의 매출 성장세에 전분기비 약 11%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현재 검은사막 온라인에서 스팀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이며, 전분기 대비, 스팀 매출은 약 11% 증가했다. 특히 3월 진행한 프로모션으로, 신규유저가 10배 이상 증가했고, 증가한 신규유저의 높은 리텐션이 유지되며 2분기 좋은 재무실적으로 이어졌다. 
3분기 검은사막은, 현재의 활발한 유저지표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붉은 사막 이외의 신작과 관련해서도 현재진형행임을 밝혔다. 정경인 대표는 "인원 관련해서 현재 신작개발 위한 인원 충원 어느정도 되었고 개발규모는 신작 라이브 되면 성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신작 출시까지는 큰 변화 없이 현재 인원으로 유지할 것으로 본다. 신작개발팀은 신작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그 외 라이브 서비스팀은 이브 에코스 포함해 검은사막과 이브IP 성장하는 것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회사 개발진 현 상황을 설명하면서 컨퍼런스 콜을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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