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십시일반' 김혜준부터 최규진, 남문철 유산 포기→김정영 자수..'해피엔딩'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8.13 22: 33

 '십시일반'에서 유산을 포기한 이들이 각자의 일상으로 되돌아갔다. 김정영은 남문철을 죽인 것을 자수하고 죗값을 치렀다.
13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MBC '십시일반'에서는 빛나가 가족들을 설득해서 유인호(남문철 분)의 유산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빛나는 김지혜(오나라 분)와 지설영(김정영 분)에 대한 진실을 알고 나서 가족들 앞에서 유인호(남문철 분)이 그린 가족의 그림 액자를 부순다. 유인호가 그린 그림 속에는 설영과 과거 유산된 아이의 그림이 숨어있었다. 설영은 가족들 앞에서 그림을 부여잡고 오열했다. 

'십시일반' 방송화면

인호는 설영에게 죽더라도 당신 곁에서 주고 싶다고 말했다. 설영의 유산 사실을 모르는 인호는 설영에게 아이가 있었으면 좋았겠다고 말했다. 
설영은 빛나에게 인호를 살해했다고 자수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설영은 빛나에게 화를 내면서 인호가 떠올라서 소름 끼친다고 말했다.
'십시일반' 방송화면
설영은 인호를 살해하고 죽어가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봤다. 설영은 인호가 죽어가는 순간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설영은 "진짜 괴물은 너였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아침, 그림과 함께 유언장이 사라졌다. 진변호사(김명선 분)는 어젯밤 사무실에서 인호의 유언장만 사라졌다고 했다. 그리고 독고철(한수현 분)은 사라졌다. 빛나는 독고철의 딸 독고선(김시은 분)에게 자신을 믿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유언장이 사라지면 빛나와 유해준(최규진 분)이 250억씩 유언을 상속받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독고철은 그림을 가지고 추모 전시회를 열어서 그림을 팔려는 계획을 세웠다.
설영은 갑자기 자수를 택했다. 설영은 "난 늘 선을 지키면서 살았다"라며 "이번에는 확실히 인간으로서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었다. 내 죄를 감추려고 할 수록 추해진다. 늦어지만 이제 그만 추해지려고 한다"고 빛나에게 자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빛나는 설영의 자수를 말렸다.
'십시일반' 방송화면
유언장이 사라져서 유언을 받게 될 빛나와 해준은 묘한 계획을 세우면서 집안 사람들 설득에 나섰다. 지혜는 빛나의의 설득에 넘어가지 않았다. 빛나는 "어차피 유산을 받아도 사회에 환원할 것이다"라며 "엄마 딸로 태어난 것도 미안하고, 이런일 강행하는 것도 미안하다. 착한 딸이 될 것이다. 이번 한 번만 내뜻 따라주라"라고 부탁했다. 
마침내 독고철이 연 추모전시회 날이 됐다. 빛나를 포함해 유인호의 식구들은 추모전시회에서 자신들이 세운 계획에 따라서 움직였다. 빛나와 지혜는 관장을 만나러 갔고, 박여사(남미정 분)는 독고철을 붙잡고 있기 위해 애썼다. 해준은 경비요원에게 훔친 보안카드를 가지고 중앙제어실에 무사히 잠입했다. 
빛나와 지혜는 관장에게 전시회를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관장은 독고철에게 속아서 지혜와 빛나의 말을 믿지 않았다. 독고철은 지혜와 빛나와 관장이 만나는 자리에 나타났다. 지혜는 독고철과 다툼을 벌였다. 관장은 독고철과 지혜를 데리고 관장실을 비웠다. 그 사이 빛나는 10시 정각에 미술관을 소등해달라는 지시를 내린 전화를 받았다. 중앙제어실에 침투한 해준은 서버에 파일을 심고 빠져나왔다.
마침내 유인호 작가의 추모 경매가 시작됐다. 추모 경매가 진행되는 도중에 미술관 불이 꺼지면서 문정욱과 독고철이 위작을 만드는 영상이 재생됐다. 빛나는 유인호의 모든 그림이 위작이었으며, 추모 전시회에 모든 그림이 0원이라고 밝혔다. 결국 유인호 작가의 그림을 사려고 했던 사람들은 모두 떠났다.
'십시일반' 방송화면
빛나는 설영이 유인호를 죽인 이유를 궁금해 했다. 설영은 자신은 그냥 범죄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설영의 자수와 함께 문정욱이 유인호의 그림을 대신 그렸다는 사실도 모두 알려졌다. 빛나와 독고선은 뉴스를 보며 서로를 위로했다.
모두가 유산을 포기하면서 남은 유산으로 유인호의 그림을 속아서 구매한 사람들의 손해배상을 해줬다. 결국 남은 유산은 유인호의 집 뿐이었다. 빛나와 지혜도 유인호의 집을 떠났다.
지혜는 교도소에서 죗값을 치르고 있는 설영을 찾아갔다. 지혜는 설영에게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혜는 자신이 유인호와 불륜을 저지른 것을 자책했다. 설영은 "선택은 내가 했다"라고 말했다. 빛나와 지혜는 교도소를 떠나면서 유산을 포기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남겼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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