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에서 농벤져스들의 붕어장어 요리 풀코스가 이어졌다. 붕장어 레시피 챌린지를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통영의 바닷장어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이 시장보는 사이, 김희철과 김동준, 양세형과 유병재는 요리에 최적화된 주방이라면서 바닷장어 요리대결을 제안했다. 먼저 자리 정하기 게임부터 기싸움을 보였다. 쾌적한 주방과 좌식식탁 중 어떤 자리를 차지할 지였다.
전율로 몰아넣을 대결을 시작, 만능 끼쟁이 양세형과 유병재, 그리고 베테랑 가수 출신으로 김희철과 김동준이 팀이 됐다.
모두 노래를 이어간 가운데 김동준이 제국의 아이돌 출신답게 가수 모습으로 다시 소환됐고 무려 97점을 기록했다.이로써 김희철과 김동준이 쾌적한 주방을 차지했고 양세형과 유병재는 "역시 가수는 가수"라며 이를 인정했다.
본격 요리대결 전초전에 이어 각팀이 요리를 시작했다. 양세형과 유병재팀은 장어 완자탕을, 김희철과 김동준은 장어튀김인 장어앤 칩스를 만들어볼 것이라 했다.
백종원이 도착했다. 백종원은 본격 심사를 시작했고 장어 완자탕부터 시식했다. 양세형과 유병재가 긴장된 모습으로 이를 지켜봤다. 백종원은 장어 앤 칩스도 시식, 김동준과 김희철도 포커페이스를 이어갔다.
백종원은 붕장어 대결 최종평가에 대해 "우리의 중점은 붕장어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요리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단도직입적으로 장어앤 칩스가 승리했다고 했다. 백종원은 "신의 경지"라면서 접근하기 쉬운 레시피라고 칭찬, 붕장어 레시피 챌린지 성공을 알렸다.
다음으로 백종원은 저녁식사로 붕장어회부터 붕장어 구이를 선보였다. 먼저 붕장어회를 전수, 색다른 초장과 양념장을 만들어냈다. 다음은 붕장어 구이를 시식, 양념없이 오직 소금만으로 맛 봤다. 모두 "소금 간까지 너무 잘 됐다"며 붕장어 소금구이 맛에 흠뻑 빠졌다.
백종원은 분위기를 몰아 "붕장어 양념구이로 마무리 하자"면서 900톤 붕장어 재고를 없애기 위한 백종원표 즉석 레시피를 전수했다. 비주얼부터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양념구이에 모두 감탄했다.
다음날, 김희철은 농벤져스 멤버들을 위한 붕장어 라면을 직접 만들었다. 백종원이 주방보조가 되어 김희철을 옆에서 도왔다. 그러면서 "장어넣고 라면이라, 특이하겠다"고 기대, 순식간에 붕장어부터 재료들을 모두 손질했다.
그 사이, 김희철은 된장과 고춧가루를 넣어 붕장어 라면 양념을 만들었다. 어떤 요리를 만들지 직접 브리핑하며 일취월장된 요리솜씨를 보였다. 이어 김희철표 붕장어 라면을 완성, 영양만점 정성가득한 붕장어 라면 비주얼에 모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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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