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만 남았다' 베르통언, 토트넘 떠나 벤피카 이적 임박...3년 계약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8.14 03: 51

얀 베르통언(33)이 잉글랜드를 떠나 포르투갈 무대를 밟는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 벨기에 매체 ‘HLN’ 등에 따르면 베르통언이 포르투갈 리그 강호 벤피카로 이적이 임박했다. 이미 메디컬테스트를 마쳤고, 수 시간 안에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베르통언은 2019-2020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됐다. 지난 8시즌 동안 토트넘의 수비를 책임지며 팀의 부흥기를 함께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기량이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토트넘과 계약 연장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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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나지만 베르통언을 원하는 팀들은 여전히 줄을 섰다. 여전히 주전급 센터백을 활용 가능한 기량에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은 자유계약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관심을 가졌지만 베르통언은 벤피카를 택했다. HLN에 따르면 벤피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것이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베르통언과 벤피카의 계약은 던딜이다. 3년 계약이며 몇 시간 안에 체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벤피카는 베르통언 뿐만 아니라 에딘손 카바니(33)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려 한다. 즉시 전력감인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해 리그와 UCL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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