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우-한석종-권경원, 5-6-7월 상주 월간 MVP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14 10: 13

 상주상무 강상우, 한석종, 권경원이 상주성모병원에서 제공하는 5,6,7월 월간MVP를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50만 원의 부상이 주어졌다.
상주상무(이하 상주)는 11일(화) 상주성모병원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5,6,7월 월간 MVP를 시상했다. 월간MVP는 한 달 동안 선수 개인 활약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기량을 뽐낸 선수에게 주어진다. 기존 월간MVP 시상식은 홈경기 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상이 미뤄져 상주는 5,6,7월 월간MVP를 별도로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5월 수상자는 올 시즌 활약 중인 강상우, 6월 수상자는 주장의 품격을 보이고 있는 한석종, 7월 수상자는 든든한 센터백 권경원이다.

강상우는 5월 전 경기 선발 출전해 1라운드 울산전을 제외한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6,7월에도 강상우는 공격 포인트를 경신하며 현재 7득점 4도움으로 나날이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달성하고 있다.
강상우는 월간MVP 수상에 대해 “너무나도 영광이다. 전역이 몇 경기 남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석종은 6월 리그 다섯 경기 중 네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주장의 소임을 다했다. 이후 현재까지 13경기 출전해 주장으로서 팀원들을 이끌며 미드필드를 책임지고 있다.
한석종은 “전역 전에 이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하겠다. 이 상은 내가 잘해서 받는 게 아니고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경원은 7월 첫 경기였던 전북전을 무실점 승리로 이끌며 상주의 탄탄한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상주는 열 다섯 경기 중 아홉 경기를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K리그1 최다 무실점 경기를 기록 중이다. 이는 든든한 수비수 권경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권경원은 “먼저 7월 MVP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잘했다기 보다는 동료들과 함께해 받을 수 있었다. 더 열심히 잘 하라는 의미로 감사히 받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상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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