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달의 도발, “바르셀로나는 분데스리가 팀 아니잖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8.14 11: 14

아르투로 비달(33, 바르셀로나)이 바이에른 뮌헨을 도발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8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환상적인 결승골이 터지면서 리옹을 3-1로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바이에른 뮌헨전을 치른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뮌헨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라리가 우승을 놓친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아직 건재하지만 챔스 우승을 노리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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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을 앞둔 비달은 뮌헨을 도발했다. 그는 13일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뮌헨에 대한 말을 들었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외부의 말과 선수들의 생각은 다르다. 뮌헨이 자신감이 대단하겠지만 우리는 분데스리가 팀이 아니다. 그들은 세계최고의 팀 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비달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뮌헨에서 뛰어 누구보다 상대를 잘 안다. 그는 “우리에 대한 비판을 알지만, 바르셀로나는 세계최고의 팀이다. 우리가 라리가 우승을 놓쳤지만 누구든 이길 수 있다. 뮌헨을 상대로 보여줄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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