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본명 공지철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14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배우 공유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올해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진 장마와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서 성금을 내놓은 것.
특히 배우 활동명인 공유가 아닌 본명 '공지철'로 1억 원을 쾌척해 수재민을 돕기 위한 조용한 기부 행보도 엿보인다.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 관계자는 OSEN에 "지난 12일 오전에 '공지철'이란 이름으로 기부하셨다"고 밝혔다.
앞서 공유는 지난 2월에도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당시에도 활동명 공유가 아닌 본명 공지철로 1억 원을 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2014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권리 특별대표로 활동한 공유는 아동권리보호에 앞장 섰고, 2017년 팬들과 자선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기부했다. 또, 대만과 홍콩에서 개최한 팬미팅의 수익금 일부는 난치병과 싸우는 현지 환아들에게 전했고, 공유의 공식 팬카페 'YOO&I' 측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400만 원, 1600만 원을 기부하며 조혈모세포이식비에 보탬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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