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무원' 주니오, 울산 응원 받고 '동해안 더비' 합격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14 16: 11

'골무원' 주니오(울산)이 화제다. 울산 현대가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재미있는 동영상으로 경기를 소개했다. 
울산은 14일 구단 SNS를 통해 '골무원 시험 합격은 주니오!'라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내용은 간단하다. 방송인 서경석 씨의 광고를 패러디 했다. 
울산은 15일 포항을 홈구장 울산문수축구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리그 1 정상에 도전하는 울산은 포항과 '동해안 더비'를 펼친다.
특히 울산은 주니오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공무원처럼 성실하게 득점한다'는 평가를 받는 주니오의 별명은 '골무원'. 주니오는 현재 18골로 리그 득점 선두다. 35살인 주니오는 회춘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상대 수비 빈틈을 노리는 능력과 결정력은 올 시즌 독보적인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다. 
관심이 높은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울산은 '골무원 시험 합격은 주니오!'라는 동영상을 통해 분위기를 띄웠다. 아이디어의 주인공은 울산 홍보-마케팅팀 이경민 사원. 
이 사원은 "주니오 선수가 올해 월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응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동영상으로 효과를 높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 "주니오 선수의 별명이 '골무원'이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동영상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달의 선수상도 올 시즌 2차례나 받았기 때문에 충분한 자격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동해안 더비'에서도 좋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동영상] 울산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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