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용한 선행' 공유, 본명 '공지철'로 수재민 위해 또 1억 기부(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8.14 18: 15

배우 공유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서 '본명 공지철'로 1억 원을 쾌척했다. 코로나19 때도 1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다시 한번 선행을 이어갔다.
14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배우 공유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배우 활동명인 공유가 아닌 본명 '공지철'로 1억 원의 성금을 내놨고, 이로 인해 이틀 뒤에나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번 기부는 소속사도 모르게 개인적으로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 관계자는 OSEN에 "8월 12일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공지철'이란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고,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진 장마와 폭우 때문에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공유의 조용한 기부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사랑의 열매 측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당시에도 본명인 공지철로 1억 원을 전달해 방역 당국과 의료진 지원 및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을 위해 써 달라는 뜻을 전했다. 
또한, 2014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권리 특별대표로 활동한 공유는 아동권리보호에 앞장 섰으며, 2017년 팬들과 자선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기부했다. 여기에 대만과 홍콩에서 개최한 팬미팅의 수익금 일부는 난치병과 싸우는 현지 환아들에게 전했고, 공유의 공식 팬카페 'YOO&I' 측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400만 원, 1600만 원을 기부하며 조혈모세포이식비에 보탬이 되기도 했다. 
한편, 공유는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영화 '서복' 촬영을 마무리했으며, 탕웨이와 부부로 만난 영화 '원더랜드'도 기대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는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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