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강동훈 감독, "시즌 끝나지 않아, 실력 더 끌어올려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14 20: 28

"사실 정규시즌은 힘들 수 있지만, 시즌이 끝난 건 아니니까요."
리드 상황에서 정글러 교체 카드를 사용한 것에 대해 강동훈 KT 감독은 향후 한국대표 선발전까지 염두한 발언을 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KT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설해원과 2라운드 경기서 '스멥' 송경호와 '에이밍' 김하람의 활약에 1, 2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2-0 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LCK 서머 스플릿 7승(9패 득실 -4)째를 올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남겨뒀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KT 강동훈 감독은 "기쁘다. 승리는 항상 기쁘고 소중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그동안 우리는 부족했고, 스스로 무너진 경기들이 많았다. 오늘 역시 부족한 점들이 많이 있었다. 선수들과 잘 이야기해서 더 보완하겠다"라고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한 이야기도 밝혔다. 
덧붙여 강동훈 감독은 "우리의 단점을 보완한다면 경기력은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아있는 경기들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 뿐만 아니라 대표 선발전까지 염두하면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아직 시즌이 끝난 건 아니다"라고 시즌 포기는 없다는 입장을 강하게 전했다. 
2세트 '말랑' 김근성 투입에 대해 그는 "두 정글러가 성향도 다르고 챔프폭도 워낙 다르기 때문에 정글러의 교체로 팀전체적 성향, 조합을 다르게 가져갈수 있다는 좋은 장점이 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은 많지만 연습과정에서 계속 준비중이고 ,연습과는 다르게 실제 경기에서는 어떻게 플레이할지도 확인을 해야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동훈 감독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잠을 줄여가며 아침까지 고생하는 우리 코칭스태프, 연습량을 늘려서 열심히 하는 선수들도 고맙다. 선수단 모두가 피곤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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