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부산 감독, “3연패 끊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8.14 21: 48

부산이 성남의 홈경기 첫 승을 막았다. 
부산 아이파크는 1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20 하나원큐 K리그1 16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도스톤벡의 동점 헤딩골이 터져 성남FC와 1-1로 비겼다. 승점 16점의 부산은 9위서 8위로 올라섰다. 성남(승점 18점)은 6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조덕제 부산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성남이 오늘 경기력이 좋았다. 전 선수가 패싱플레이를 잘했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연패를 끊었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은 경기내내 밀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을 넣었다. 조 감독은 “3연패 중 성남을 맞이해서 실점을 안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5-3-2로 성남과 똑같이 맞부딪치려고 했다. 그나마 선수들이 적응해서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고 답했다. 
부산은 골키퍼 김호준이 이마가 찢어지고, 공격수 이정협이 허벅지 근육통을 일으키는 등 부상자가 많이 나왔다. 조 감독은 “비가 많이 와서 비를 맞으며 훈련하는 상황이다. 부상자가 많이 나왔다. 김호준은 스테이플러로 이마를 네 번 꿰맸다. 응급실에 가서 꿰매야 한다. 이정협은 근육이 계속 안좋았다. 무리해서 슈팅하려다 문제가 있었다. 빨리 회복을 해야 한다”며 걱정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성남=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