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송경아가 이효리-이상순 부부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송경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도에서 올라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집이 엉망인지라 맛있는 음식도 못 내어드려 죄송했어요(이 오빠랑 수다가 이렇게 잘 통하는지 몰랐네유ㅋ)”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그와 말이 잘 통한다는 오빠는 개그맨 이휘재. 함께 공개한 사진은 이날 방송된 KBS 2TV 생방송 '연중 라이브' 캡처샷. 이 코너는 MC 이휘재가 스타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연중 집들이’다.
이날 방송에서 송경아는 유럽식 럭셔리 하우스를 대공개했다. 빈티지 소품들이 가득했는데 10년에서 100년이 된 가구도 있었다. 송경아는 직접 손때를 묻혀가며 꾸민 집을 폭풍 자랑했다.
럭셔리 하우스는 대단했다. 딸 해이를 위한 그네가 있는 실내 정원부터 전동 테라스 어닝은 최첨단이었다. 물기 없는 건식 화장실은 인상적. 이휘재는 "뜯어고쳤다는 건 전월세가 아닌 자가라는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이 집에 얽힌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살던 집이었던 것. 송경아는 “집 계약서 쓸 때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나왔다. 저를 보더니 깜짝 놀라면서 ‘이 집 진짜 좋다. 잘 사셨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살던 집을 다 뜯어고친 송경아다. 이휘재는 그를 인테리어 끝판왕이라고 치켜세웠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연중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