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2분기 실적 소폭 감소… 쿠키런 IP 확장 총력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8.15 11: 32

 데브시스터즈가 대표작 쿠키런 IP(지식재산권)의 활약에도 2분기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데브시스터즈는 반등을 위해 쿠키런 IP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14일 데브시스터즈는 2020년 2분기 매출 171억 원, 영업손실 12억 원, 당기순손실 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7% 감소했다. 마케팅비 및 고정비의 소폭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하며 적자전환했다. 다만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354억 원을 달성했고, 영업손실은 7억 원으로 손실폭을 줄였다. 당기순이익은 5억 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 런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해당 기간 매출은 2배 이상 늘어났다.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신규 유저수는 21%, 결제 유저 비율은 49% 증가했다. 또한 7월 말 업데이트된 ‘해저도시 슈가티어’에 힘입어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전반을 다시 상승시켰다.

데브시스터즈 제공.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에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게임성 및 세계관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쿠키런: 퍼즐월드’ 또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집중한다. 시즌2를 기점으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크로스 프로모션을 진행해 신규 및 복귀 유저의 유입을 늘릴 방침이다.
이와함께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중인 프로젝트의 가시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출시할 ‘쿠키런 킹덤(가제)’을 중심으로 IP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컨퀘스트 오브 아크랜드(가제)’ ‘마스 프론티어(가제)’ ‘세이프하우스(가제)’ 등의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 라인업의 장르 다각화를 꾀할 방침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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