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조승우, 박성근 서명에 익사 사고 의심.. 검경 갈등 예고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16 08: 01

검경 갈등을 예고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는 또다시 검경 갈등을 예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지목(조승우)은 짙은 안개로 덮힌 용남 해안로 근처에서 출입통제선이 끊겨 있는 걸 확인했고 얼마 뒤 그곳에서 익사사고가 발생하자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한여진(배두나)은 다음날 아침에 뉴스로 접했고 자신이 출입통제선 앞에서 사진을 찍었던 사람의 sns 게시물을 떠올렸다.

이에 한여진은 사고가 아니라 사건일 수 있다고 생각해 강력3팀 장건( 에게 계정 주인의 집주소를 알아낼 수 있냐고 요청했지만 개인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말에 두 사람은 게시물에 올려진 사진을 토대로 그가 다니는 헬스장, 차량 번호 등을 알아냈다. 
이어 한여진은 황지목에게 연락해 "통영 사고.. 아무래도 사건 같다"며 자신이 아는 내용을 전달했고 황지목은 "통제선이 먼저 끊긴 건지.. 피해자가 먼저 물에 들어간 건지..그것도 알아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대답했고 황지목 역시 한여진의 말대로 사건일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해안가를 찾았다. 
황시목은 해안가에서 불로 인해 끊어진 출입통제선을 발견했고 이 사실을 알렸다. 
그 시각 한여진은 sns계정의 주인 집을 찾아내 장건(최재웅)과 함께 게시물 주인공인 남자를 경찰에 연행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남자는 변호사를 선임해 금방 풀려놨고 한여진과 황지목은 "이렇게 빨리 해결이 되냐"며 놀라워했다. 
그러던중 황지목은 사건 해결지를 보다 지점장 서명란에서 강원철(박성근)이름을 확인하고 의심을 갖게 됐다. 
통제선에서 사진을 찍었던 두 남녀는 변호사가 시키는 대로 사고 현장에서 살아남은 학생을 찾아가 합의를 시도했다. 남자는 학생에게  "니네가 술 먹고 들어가지만 않았어도 내가 살면서 경찰서에 가는 일 없어"라며 화를 냈다. 
언쟁이 오가자 변호사가 나서 "제대로 말 안 하면 너도 친구죽인 방조죄가 되는 거다. 통영에서 두 사람 못 봤죠?"라고 유도 심문을 했고 학생은 "못 봤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날 경찰청 정보국장이 후배에게 비밀문서를누설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정보부장 최빛(전혜진)은 수사국장 신재용(이해영)을 찾아갔다. 신재용은 최빛에게 "검찰에서 정보국장 조사에 나서겠다고 한다.  사실 정보국장이 기밀을 후배에게 넘긴 건 사실이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최빛은 "수사국에서 체포 해달라. 다른 또 다른 사건을 포착했다고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조정문제 나서달라. 검경을 만나게 해달라. 합의안 꼭 만들겠다. 안 그러면 청장님도 가만두지 않을 거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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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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