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고은아x미르 가족 일상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충격적인 방가네 일상이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아는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공황장애가 와서 은퇴 아닌 은퇴를 하려다 너튜브를 하게 됐다. 오늘 여기는 아는 분들이 많아서 편하다"라고 이야기했고 바로 고은아의 일상이 소개했다.
고은아는 아침에 민낯을 드러내며 일어나 강아지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고은아 언니 방효선은 "애들 하는 거 반 만큼만 나한테 좀 해줘"라고 말을 계속해서 건넸다. 그러자 고은아는 "그냥 잠이 나 자. 아침부터 말 많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은아의 매니저가 등장했고 매니저는 다름 아닌 고은아 언니 방효선. 고은아는 "제가 지금 회사 소속이 없다. 언니가 해 준다"라고 이야기했다. 방효선은 "제 동생 고은아가 배운데.. 너튜브에서 보여준 모습이 너무 파격적이다 보니까 연기 폭이 좁아질까 걱정이다"라며 제보한 이유를 밝혔다.
방에서 나온 고은아는 부엌으로 가서 "세수 해야지"라며 눈만 닦았고 방효선은 "입에 묻은 침이라도 좀 닦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은아는 혀를 낼름 거리며 입주위를 닦아 경악케했다.
이어 고은아는 아침 식사로 강된장을 준비했고, 덥지 않냐는 언니의 말에 "나도 더워"라며 거실로 뛰어와 혼자만 선풍기 바람을 맞았고 선풍기마저 돌려놓고 다시 부엌으로 돌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강된장에 쌈을 싸서 먹었고 고은아는 "목에서 때가 나와. 더워서 그런 거 같애"라고 말해 언니를 당황케 만들었다. 고은아는 언니가 씻으라는 말에 "씻는다. 일 있을 때"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은아는 자신을 꾸미는 언니 옆에서 방귀를 꼈고 이내 거울을 발가락을 잡고 얼굴을 꾸몄다. 이어 급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며 운동을 했고 운동하고 돌아와 세면대에 발을 올려 닦은 후 거실에서 떨어져있던 물티슈로 발가락 사이, 사이를 닦았다.
이후 두 사람은 미르를 불렀고 자고 있던 미르가 거실로 내려왔다. 고은아는 미르에게 "오늘 월급날이다. 대표님"이라며 굽신거렸고 언니 역시 함께 "뭐 먹고 싶냐. 다 차려줄게"라고 이야기했다.
미르는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다고 말했고 고은아는 "내가 강된장에 양배추도 쪄놨는데 김치볶음밥을 드시겠다. 제가 해드리겠습니다"라며 뚝딱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이에 고은아 언니는 "말을 틱틱 거리면서도 늘 해달라는 거 다 해준다. 정말 금세 요리를 만든다"고 칭찬했다.
김치볶음밥을 먹는 미르에게 고은아는 칭찬을 갈구했고 미르는 "내가 정말 어렸을 때 먹었던 추억의 맛이 난다"고 말했고 이어 "열받게 하지 말고 땀이나 닦아라"고 이야기했고 당황한 고은아는 미르의 옷에 얼굴을 닦았다.
미르는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여자친구가 있었다. 난 정말 아무 말도 안 했거든. 근데 그 여자친구가 나에게 시스터 보이라고 했다"고 이야기했고 고은아는 방효선에게 "언니가 한마디씩 해서 그래. 난 같이 술도 마셨어"라고 전했다. 이에 방효선은 "네가 술 먹어서 헤어진 거잖아"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상황이 재밌는 방효선은 두 사람을 촬영했고 미르는 "제가 너튜브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시스터 보이가 아니다"라며 해명을 시작했지만 고은아가 리코더를 불고 춤을 추며 "넌 뭘 해명하는 거야"라며 방해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전현무는 "근래에 본 영상 중 가장 충격적이다. 편집 없이 다 나간 거냐. 괜찮냐"고 물었고 고은아는 "생각보다 너무 예쁘게 해줬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제가 본 건 다 이상한데"라며 충격을 받았다.
그러자 고은아는 "제가 어린 시절부터 일을 해선지..저는 집에서 노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고 어린 나이에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영자는 "그래서 이렇게 치유를 하는 구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노라조 스타일리스트 이현아가 등장했다. 스타일리스트는 "제가 노라조를 맡게 될지 정말 몰랐 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스타일리스트는 광고 의상을 공부하려다 노라조 의상을 맡게 됐다는 2명의 직원과 함께 의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컨셉에 맞는 재료를 사러 슈퍼마트를 찾았다. 마트에서 냄비, 즉석밥, 쌀을 샀고 양세형은 "이 분 지금 원단 구하는 중인 거다. 노라조 원단"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트를 들른 후 철물점으로 향했고솥을 고르며 입을 거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그 시각 노라조는 백파더에서 부를 쌀밥에 관한 노래 작업을 진행했다. 전현무는"백파더에 노래가 1부 정도 나가는데 항상 이렇게 노력하는 거냐"며 감탄했고 조빈은 "그렇다. 저는 거기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며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스타일리스트는 밥을 표현하기 위해 김밥 위에 노라조를 밥으로 새겼고 "제가 옷을 만들 때 그해 컬렉션을 참고한다. 유행을 보며 늘 옷에 표현하는데 아무도 모르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노라조는 피자를 사가지고 노력하는 스타일리스트를 찾아갔고 조빈은 "영상으로 보니까 피자만으로는 안 되겠단 생각이 든다. 힘들 게 만든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고생을 많이 하는지 몰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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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