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총력전 선언 채우철 아프리카 코치, "이제 결과 보여줘야 할 시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16 04: 16

하마터면 고춧가루 세례를 당할 뻔 했지만, 또 한 고비를 넘겼다. 동부리그 팀들에게 절대적인 아프리카의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채우철 아프리카 코치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결정짓는 남은 두 경기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아프리카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샌드박스전서 2-1로 승리했다. 시즌 9승(7패 득실 +2)째로 동부리그 팀들을 상대로 또 한 번의 승리를 올리는 순간이었다. 
전반적인 경기력 측면은 다소 불안했기 때문에 채우철 코치도 이 점에 대해 언급하면서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채우철 아프리카 코치는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경기였다. 승리로 마무리 했지만, 밴픽과 플레이에서 마냥 만족할 수 만은 없었던 날이었다"며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채우철 코치는 비록 전반적으로 흔들림이 있었지만 팀의 간판 선수인 '기인' 김기인의 경기력 회복에는 이내 반가움을 드러냈다. 정규시즌 남은 상대인 KT와 젠지를 상대로 총력전을 강조했다.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 '기인'이 최근 경기들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청신호다. 지금 이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나머지 경기들도 잘 준비하겠다. 이제 결과로 보여줘야 할 시기인 만큼 나머지 경기들에서 총력을 다하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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