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바르셀로나는 썩어있다"... 전문가 평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16 04: 39

"바르셀로나는 썩어있다". 
FC 바르셀로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전에서 2-8로 대패했다. 최악의 결과였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밀렸고 어려움이 따랐다. 바르셀로나는 1946년 이후 74년만에 8실점을 내주는 불명예까지 않았다. 
영국 BBC는 16일 바르셀로나의 문제점에 대해 분석했다. 단순히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문제가 아니었다. 결국 새로운 세대로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축구 전문가들의 말을 빌어 바르셀로나의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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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2-8의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바르셀로나, 미래는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놓았다. 
BBC는 "팀에서 오랜 시간 활약한 피케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세티엔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면서 "이미 결정됐다. 최악의 굴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세티엔 감독에게 모든 책임을 묻는 것은 가혹하다. 불공평한 일이다. 바르셀로나는 정치적으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세티엔의 문제가 아니라 호셉 바르토메우 회장이 바르셀로나 몰락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UCL 무대서도 떠난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3-2014 시즌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친다. 따라서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가 최악이 될 수밖에 없다. 
BBC는 "바르셀로나는 2014-2015 시즌 이후 UCL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따라서 모든 책임은 바르토메우 회장이 책임을져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썩어 있다. 위에서 부터 시작됐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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