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가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관객 324만을 돌파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32만 970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324만 4447명.
이로써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개봉 11일째 누적관객 300만 명을 돌파, 빠른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범죄액션 장르의 대표 영화인 ‘범죄도시’와 ‘독전’보다 빠른 속도로, 개봉 후 신작 공세에도 1위를 차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다. ‘신세계’의 황정민과 이정재의 재회, 그리고 실제 타격감을 살린 리얼한 액션 등으로 관객들에게 쾌감을 선사하며 호평받고 있다.
코로나19 시국 영화계 구원투수로 나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어떤 기록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엄정화와 박성웅 주연의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은 22만 80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57만 2831명.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은 3만 4402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하며 누적관객 168만 9310명을 기록 중이다. ‘반도’(감독 연상호)는 1만 5926명의 관객을 추가, 누적관객 376만 4279명을 돌파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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