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죄인’ 과르디올라, 왜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모험을 했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8.16 11: 02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펩 과르디올라가 책임론에 휩싸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조세 알발라드온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서 올림피크 리옹에게 1-3으로 충격패를 당했다. 리옹은 맨시티를 넘고 4강 진출에 성공해 바이에른 뮌헨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객관적 전력에서 프리미어리그 2위 맨시티가 리그앙 7위 리옹을 압도할 것이란 전망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맨시티의 경기력이 기대이하였다. 뛰어난 선수들을 잘못 기용한 과르디올라의 용병술 실패라는 분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후 과르디올라는 “(VAR을 했던) 환경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불평하거나 변명을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어쨌든 우리는 탈락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다.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해서 탈락했다. 골운이 없었다. 우리가 더 완벽하고 실수를 하지 말아야 했다”고 반성했다. 
가장 중요한 무대서 익숙하지 않은 스리백을 들고 나온 것은 과르디올라의 명백한 실수라는 분석이다. 과르디올라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번번이 실패하며 ‘명장’이란 타이틀이 무색한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