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봤다, 한적은 없고" 윌리엄스가 부러워하는 '사이클링히트'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8.16 15: 32

"많이 봤는데 한 적이 없다".
맷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감독이 메이저리그에서 사이클링히트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사이클링 히트는 타자가 평생 한 번 하기 어려운 진기록이다. KBO도 1982년 출범 이후 26번 밖에 없다. 
최형우는 지난 15일 SK와이번스와의 광주경기에서 사이클링히트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첫 타석에서 3루타를 쳤고, 두 번째 타석에서 중월홈런, 4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첫 타석에서 3루타가 나와 사이클링히트를 노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16일 SK와의 광주경기를 앞두고 "최형우가 가장 어려운 3루타를 쳐내 사이클링히트를 노린 것으로 알고 있다. 이루지 못했지만 항상 그런 욕심을 갖고 준비하는 자세는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자신도 최형우의 사이클링히트를 응원했다는 의미였다. 이어 "나는 메이저리그 시절 사이클링히트를 만들지 못했다. 3루타가 어려웠다. 사이클링히트를 한 적은 없지만 많이 봤다"며 웃었다.  
그런데 윌리엄스 감독의 통산 기록을 보면 사이클링히트가 나올법도 했다. 3루타도 30개가 넘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샌스란시스코 자이언츠(1988~1996), 클리블랜드 인디언즈(1997),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998~2003)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17년 동안 1878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홈런이 378개, 2루타가 338개, 그리고 3루타도 35개나 있었다.
사이클링히트 조합이 나올만했으나 단 한번도 없었다. 어려운 3루타를 만들었을 때만 가능한 터라 이루지 못했다. 메이저리그는 2019년까지 330차례 있었다. 
최형우는 올해까지 실가동 15년동안 14개의 3루타를 기록했고, 지난 2016년 삼성시절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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