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의 지석진이 의외의 활약을 하면서 범죄자의 승리를 이끌었다. 억울한 용의자 곽도원은 김대명과 함께 벌칙을 받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 영화 '국제수사'의 곽도원, 김상호, 김대명이 출연했다.
런닝 조기축구회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에 검색 검문이 시작됐다. 곽도원이 제작진으로부터 받은 축구공에서 의문의 하얀 가루가 발견 됐다. 의문의 하얀 가루는 맛소금이었다. 곽도원은 맛소금 밀반출 혐의로 용의자가 됐다.
국내수사 레이스에서는 맛소금을 밀반출을 하려 했던 범죄자 2인과 경찰 2인이 존재한다. 2명의 범죄자를 검거하지 못하거나 경찰이 모두 아웃되면 범죄자가 승리한다. 용의자인 곽도원 역시도 자신의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했다.
첫 번째 게임은 키워드를 듣고 팀을 나눠서 앙케트 순위가 더 높은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30대와 40대가 뽑은 직장상사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1위는 유재석이었다. 2위는 김종국이었고, 3위는 이광수였다. 김종국과 지석진이 유재석과 곽도원에게 패배했다. 패배한 김종국과 지석진은 컬러 헤어스프레이로 염색을 했다.
2번째 앙케트는 주부들이 뽑은 가장 지저분할 것 같은 사람이었다. 지석진과 곽도원이 송지효와 김상호를 이겼다. 패배한 송지효와 김상호는 가발을 쓰고 콧물 분장을 했다. 지저분한 사람 1위는 곽도원이었다.
3번째 앙케트는 외국인이 뽑은 할리우드에 진출하면 성공할 것 같은 스타였다. 이상호와 이광수가 김종국과 송지효에게 패배했다. 전소민이 이 앙케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광수가 꼴찌를 하면서 실망했다. 곽도원이 다섯번 우승하면서 힌트의 주인공이 됐다. 곽도원은 시민에게 유리한 힌트와 범죄자에게 유리한 힌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었다.
2번째 게임은 '런닝 시네마'로 주어진 문장을 몸으로만 설명해서 마지막 사람이 정답을 맞추는 것이었다. 정답을 많이 맞출수록 시민에게 유리한 힌트가 주어졌다. 범죄자는 중간에 퀴즈를 맞추는 것을 방해하면 힌트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김종국, 김상호, 곽도원, 전소민 등 에이스 팀은 '신과 함께'를 맞추는데 성공했다.
이광수, 김상호, 곽도원, 지석진, 김대명이 두 번째 퀴즈 도전에 나섰다. 첫 주자로 나선 이광수는 영화 '관상'을 얼굴을 감싸는 동작과 천천히 걷는 동작으로 펴현했다.
3라운드 문제는 '써니'였다. 곽도원이 첫 주자로 나서서 문제를 내다가 답답해서 직접적으로 말을 하면서 실패했다. 4라운드 문제는 '국제시장'이었다. 곽도원은 계속해서 소리를 내면서 최선을 다해 문제를 설명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중간에서 순서를 바꿔서 결국 헷갈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정답을 맞추지 못했다.
마지막 문제를 맞추면 시민들이 힌트를 얻을 수 있었고 틀리면 범죄자가 힌트 2개를 얻을 수 있었다. 마지막 문제의 정답은 '도둑들'이었다. 전소민은 하하의 저질 연기에도 '도둑들'을 맞췄다. 제작진은 범죄자가 확실히 아닌 1인으로 송지효를 알려줬다.
최종 레이스가 펼쳐졌다. 30분 마다 열리는 2번의 취조시간에서 투표를 통해서 범죄자인지 아닌지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건물안에는 10장의 이름표가 숨겨져 있었다. 멤버들은 4장의 이름표를 가지고 흥신소를 찾아가면 경찰이 많은지 범죄자가 많은지 범죄자와 경찰의 숫자가 같은지 범죄자와 경찰이 없는지 알려줬다. 김대명의 정체는 경찰이었다.
이광수와 유재석과 전소민은 곽도원에게 범인이 아닌 사람에 대해서 캐물었다. 곽도원은 송지효와 전소민이 시민이라고 말했다. 곽도원은 유재석을 강하게 의심했다. 곽도원은 이광수에게 "너는 그냥 바보냐"라고 물었다. 이광수는 발끈했다.
송지효는 이광수와 함께 캐비닛안에서 맛소금을 발견했다. 김대명도 맛소금을 발견하고 챙겼다. 맛소금은 경찰을 위한 아이템으로 백지 이름표 역할을 했다. 마침내 멤버들은 이름표 4장을 모았고, 송지효가 흥신소에 지석진, 곽도원, 하하 이광수의 이름표를 제출했다. 네 명 중 범죄자와 경찰의 숫자는 똑같았다.
첫 취조시간에서 치열한 머리 다툼이 벌어졌다. 전소민과 한하는 김대명을 범죄자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경찰인 김대명은 하하의 주장에 당하고 있었다. 지석진은 침을 삼키지 못하는 이광수를 지적했고, 이광수는 억울해 했다. 이 모습을 본 곽도원은 포소를 터트렸고, 김대명은 웃지 않았다.
이광수는 품 안에서 수많은 이름표를 꺼내면서 흥신소를 다녀왔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갔다 왔는데, 왜 방송이 안됐냐"라고 예리하게 말했다. 이광수는 "사무실에서 훔쳤다"고 이름표를 입수한 경위를 밝혔다. 이광수는 제작진의 가방에서 가짜 힌트를 만들었다. 이광수는 자신이 경찰이라고 주장했다. 이광수는 "자기가 경찰이면 하하가 범인이다"라고 말했다. 이광수의 정체는 경찰이었다.
이광수가 아웃된 상황에서 추리는 혼란에 빠졌다. 김대명은 송지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송지효는 적극적으로 김대명을 돕기 시작했다. 첫 취조 이후 곽도원은 멤버들로부터 의심을 받았다. 김대명은 하하와 송지효와 유재석 그리고 맛소금으로 자신의 이름을 흥신소에 제출했다. 그 결과는 경찰과 범죄자의 숫자가 동률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김대명은 모든 사람 앞에서 자신이 흥신소에 결과를 넣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김대명은 하하의 이름표를 뜯었다. 하지만 하하는 시민이었다. 그리고 지석진은 김대명의 이름표를 뜯으면서 경찰을 모두 아웃시켰다.
유재석과 지석진이 바로 범인이었다. 지난주 잔바리파 보스로 활약했지만 아쉽게 탈락한 지석진이 제작진의 선택을 받았다. 지석진은 조용히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유재석은 지석진의 활약에 기뻐했다.
시민과 경찰의 패배로 용의자 곽도원과 김대명이 천일염 양치를 해야했다. 지석진과 유재석은 영화 예매권 10매를 선물로 받았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