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비디디+라스칼' 활약에 한화생명 제압(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16 18: 36

젠지가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한화생명을 잠재웠다. '비디디' 곽보성과 '라스칼' 김광희가 번갈아 캐리한 젠지가 한화생명을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젠지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상체 캐리 라인이 캐리력을 발휘하면서 2-0 으로 승리했다. 
시즌 3연승을 달린 젠지는 시즌 13승(4패 득실 +17)째를 올리면서 4위 T1과 격차를 0.5게임 차이로 벌렸다. 6연패를 당한 한화생명은 시즌 15째를 기록했다. 

연패 탈출을 위해 한화생명이 승부수를 먼저 띄웠다. 초반 강력한 압박을 통해 젠지를 밀어붙이던 한화생명은 '비디디' 곽보성의 슈퍼플레이에 단번에 주도권을 넘겨주면서 무너졌다. 
20분 교전서 '비디디' 곽보성과 '룰러' 박재혁이 킬을 쓸어담은 젠지는 바다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끌려가던 흐름을 반전시켰다. 곧이어 '비디디' 곽보성이 트리플 킬로 분전하면서 바론 버프까지 둘렀다. 
흐름을 움켜쥔 젠지는 압박을 통해 한화생명을 몰아쳤고, 34분 한화생명의 마지막 거점인 넥서스를 정리하면서 1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에서는 '라스칼' 김광희의 레넥톤이 괴력을 발휘했다. 김광희는 김태민의 볼리베이어와 함께 '두두'의 제이스를 초반에 무력화시키면서 일찌감치 주도권의 우위를 점했다. 
탑-정글이 경기 중반에는 괴물로 성장한 젠지는 힘의 격차를 분명하게 보여주면서 2세트를 28분대에 37-12로 손쉽게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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