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도움' 데브라위너, EPL 올해의 선수 [공식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8.16 18: 51

리그 역대 최다 도움 타이를 기록한 케빈 데브라위너(29,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19-2020시즌 올해의 선수를 발표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의 데브라위너다. 
데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소속팀 맨시티가 리버풀에 밀려 2위를 차지했음에도 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13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인 공격포인트 33개를 기록했다. 특히 티에리 앙리가 단일 시즌 최다 도움을 기록했던 2002-2003시즌 이후 처음으로 20도움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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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리버풀의 리그 우승을 이끈 조던 헨더슨, 사디오 마네 등이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데브라위너를 넘지는 못했다. 
데브라위너는 개인으로서 최고의 상을 받게 됐지만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 됐다. 리버풀(승점 99)에 18점 뒤진 2위(승점 81)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어 맨시티가 같은 날 새벽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한수 아래로 평가받던 올림피크 리옹에 덜미를 잡히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데브라위너가 거머쥔 트로피는 카라바오컵이 유일하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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