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서 장미여사가 5연승으로 가왕 자리를 지켰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 여름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름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134대 가왕을 뽑기 위한 2라운드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다이버가 윤하의 '기다리다'를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꾸몄고,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이버에 맞서 처녀귀신이 등장, 현영은 체격만으로도 "어디서 본거 같은데"라며 주시했다. 처녀귀신은 박진영의 '음음음'을 선곡하며 치명적인 매력을 뽐냈다.
모두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막상막하 무대를 선보였던 대결의 승자는 처녀귀신이 차지했다. 13대 8로 박빙의 승부를 펼친 두 사람이었다.
이어 다이버가 가면을 벗었고 정체는 바로 걸그룹 티아라의 소연으로 드러났다. 티아라의 메인보컬에서 예능은 물론 작사가로 홀로서기를 써내려가는 소연이었다.
소연은 녹화일 기준으롤 티아라의 데뷔 11주년을 맞이한다면서 "어떤 프로에서 컴백할지 물어볼 때 복면가왕이 1등이었다"면서 "솔로 첫 방송으로 본면가왕을 다짐, 너무 떨렸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만큼 오랜만에 찾아온 그녀의 솔로활동을 모두가 응원했다.
다음 2라운드로는 보이스킬러가 무대 위로 올랐다. 김범수의 '끝사랑'을 선곡,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무대를 꾸민 그에게 모두 "사기캐릭터"라며 빠져들었다. 다음은 여름아 부탁해가 김종서의 '플라스틱 신드롬'을 선곡해 시원하면서도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더위를 싹 날리는 무대였다.
이어 기다리던 결과를 발표했다. 마음을 울린 감성 보이스인 보이스 킬러와 심장을 뒤게 만든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 개성만점 여름아 부탁해 중에서 3라운드 진출자는 보이스 킬러가 차지했다. 19대 2표로 압도적인 표차이를 보였다.
모두 궁금해한 여름아 부탁해 정체를 공개, 가면 이름이 인디고의 여름 히트송인 '여름아 부탁해'였던 만큼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본격적인 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처녀귀신은 영턱스클럽의 '타인'을 선곡했다. 재즈선율과 함께 흐르는 감미로운 목소리에서 폭풍 랩핑까지 선보이며 모두의 귀를 사로 잡았다. 이에 맞서 보이스킬러가 들국화의 '제발'을 선곡해 시작부터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최후의 1인에 대해 모두 궁금해한 가운데 보이스 킬러가 14대 7로 승리했다. 처녀귀신의 정체는 바로 래퍼 치타였다. 모두 "상상도 못했다"며 깜짝 놀랐다.
박빙의 대결 속에서 장미여사가 가왕의 품격을 보인 가운데 최후의 1인으로 왕좌를 차지한 사람은 장미여사였다. 14대 7로 파죽지세 5연승에 성공한 장미여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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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