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모두 힘을 모아주기를", 젠지 주영달 대행의 당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16 20: 28

"보완해야 할 점들도 발견했고, 선수들의 호흡도 더 좋아졌다. 만족스러운 승리다."
플레이오프 일전을 앞두고 있는 젠지가 3연승을 달리면서 일보 전진했다. 젠지 주영달 대행은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향후 방향성에 대해 전했다. 
젠지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상체 캐리 라인이 캐리력을 발휘하면서 2-0 으로 승리했다. 

시즌 3연승을 달린 젠지는 시즌 13승(4패 득실 +17)째를 올리면서 4위 T1과 격차를 0.5게임 차이로 벌렸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젠지 주영달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1세트 어려웠던 순간도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 극복해줬다. 보완해야 할 점들도 확인했고, 선수들 호흡도 더 좋아졌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스프링 시즌을 준우승으로 마감하고 최우범 감독이 팀을 떠나는 등 젠지는 큰 변화가 있었다. 사실 사령탑이 중도 바뀌는 것은 선수들을 포함해 지도자들까지도 피로감이 상당하다. 달라진 분위기에 적응하기 바쁘게 시즌까지 임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팀이 지쳐있다. 
심리적인 압박감도 상당하다. 상위권 팀들의 경쟁 구도로 인한 피로감도 무시할 수 없는 처지다. 
주영달 대행은 "누구 하나 마음 편한 상황은 아니다. 떼로는 마음이 급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선수들을 믿고 있다. 선수들도 현재 우리 팀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고, 나 역시 선수들과 코치들의 믿음이 크다. 힘들겠지만, 모두들 힘을 모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조금 더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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