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에서 박성웅의 학창시절 모습이 깜짝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박성웅이 출연했다.
이날 박성웅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학창시절에 대해 묻자 "있는 듯 없는 듯한 학생"이라 답했다.
원래 다른 학교 다니다 수능을 다시봤다고. 하지만 졸업사진 포스가 어마어마하다며 사진을 공개, MC서장훈은 "신바람 이박사님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백정장에 노란색 헤어스타일로 염색했기 때문. 박성웅은 "대학로 공연할 때라 머리염색과 귀걸이도 생애 처음"이라면서 "아무생각 없이 찍었는데 이렇게 회자될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연애 프로그램 출연했던 적 있다면서 영상을 게재했다. 한국외대 법학과 3학년으로 출연했던 그는 "애송이 때다, 터프가이 특집으로 출연했다"며 회상했다.
또한 배우의 끼는 부모님 중 어머니에게 100프로 받았다는 박성웅은 "어렸을 때 사진보면 어머니가 늘 마이크잡고 사회를 보고 있더라, 여장부셨던 어머니"라면서 어머니가 가장 강해보였을 때에 대해선 "아버지 사고가 크게난 적 있어, 혼수상태셨다, 입원한 병원도 불이났는데 어머니가 아버지를 업고 나오셨다"면서 "두고온 돈 가방도 다시 들고 나오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내가 강해보일 때에 대해선 "항상"이라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 집에 방문한 홍경민과 차태현 모습이 그려졌다. 홍경민은 딸 라원이 다섯살이 됐다면서 "육아 장난이 아니다, 날 가르쳐, 엄청 예쁜데 말도 안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은 아들 수찬에 대해 얘기하면서 운동을 시작했다고 했고 김종국은 "애들 무조건 운동시켜야한다"면서 "애들 얘기하니까 부럽다"며 씁쓸해했다.
이어 홍경민이 딸 라원과 꽁냥한 모습과 딸이 애교를 발산하는 모습을 보며 부러워했다. 그러면서 "라원이한테 다 줄 수 있다"고 하자 차태현은 "집도 다 달라고 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라원이 애교에 무장해제된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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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