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알칸타라 놓고 리버푸과 바이에른 뮌헨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티아고를 사이에 둔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의 힘싸움이 팽팽하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리버풀과 뮌헨은 티아고 이적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개인 합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티아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에 공객적으로 “티아고는 떠나고 싶어한다.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티아고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는 팀은 리버풀이다. 유럽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오랜 기간 플레이메이커를 원하는 리버풀의 요구에 부합한다. 티아고를 뮌헨으로 불러들인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역시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일부에선 티아고가 이미 뮌헨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토크스포츠’의 패트릭 스트레저 기자는 “티아고는 바르셀로나전 이후 팀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라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알려진 바와 달린 리버풀의 티아고 영입 작업은 그리 순탄하지 않다. 로마노는 “티아고가 리버풀로 이적을 원한다”라면서도 “하지만 리버풀은 5개월 후에 공짜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에 3000만 유로(약 421억 원)의 이적료를 쓰고 싶지 않아 한다”라고 밝혔다.
티아고는 뮌헨과 계약이 오는 2021년 여름 끝이 난다. 리버풀이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다면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스만룰에 의해 이적료 없이 티아고를 품을 수 있다. 이때 티아고 영입을 확정해도 이적 시기는 계약 기간이 끝나는 2021년 여름이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