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드래곤X, 꼴지 설해원에 진땀승...설해원 16연패(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16 22: 50

드래곤X가 개막전 상대였던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 열 다섯번을 내리 패하던 설해원에게 진땀승을 거뒀다. 드래곤X가 설해원을 꺾고 선두를 되찾았다. 
드래곤X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설해원과 2라운드 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드래곤X는 시즌 15승(2패 득실 +20)째를 기록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설해원은 '플로리스' 성연준과 '익수' 전익수가 시즌 최고 경기력을 펼쳤지만 16연패를 당했다. 

'플로리스' 성연준의 니달리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1세트를 설해원이 가져갔다. 무려 12세트 연패를 끊은 설해원은 2세트 초반에도 '익수' 전익수와 '플로리스' 성연준의 활약에 승기를 잡았다. 
몰리던 드래곤X가 가까스로 위기를 수습하면서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이날 승부의 백미는 3세트였다. 나르-니달리-판테온-애쉬-블리츠크랭크 등 근접전에 능한 챔피언으로 조합을 꾸린 설해원에게 초반 주도권을 내준 드래곤X는 퀸의 사이드 운영과 합류를 통해 접전 상황을 만들어냈다. 
첫 번째 내셔남작은 설해원이 가져갔지만, 두 번째 내셔남작은 드래곤X가 교대로 가져갔다. 혼전 상황에서 드래곤의 영혼은 설해원이 완성하면서 근소한 우위를 유지했다. 드래곤X는 글로벌 골드에서 설해원을 앞섰다. 
38분 '익수'의 나르가 '도란'의 퀸을 탑에서 일기토로 제압하면서 설해원에게 기회가 왔다. 숫적 우위를 바탕으로 장로 드래곤 교전에 나선 가운데 드래곤X가 열세를 딛고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장로 드래곤 교전에서 승리한 드래곤X는 여세를 몰아 넥서스까지 정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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