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촌놈'에서 김강훈이 깜짝 등장하며 반전 매력으로 재미를 가미시켰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촌놈'에서 배우 이범수, 한효주와 함께했다.
이날 배우 한효주 고향 친구들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친구들은 과거 '칠탱'으로 불렸다면서 한효주의 학창 시절에 대해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한효주 친구들은 "예쁘다기 보다 잘생긴 친구였다"면서 "중학생이지만 대학생들한테 대시를 받았었다"고 깜짝 폭로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효주도 "내가?"라고 깜짝, 이에 친구들은 "벚꽃놀이 가면 대학생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절친 이승기는 "노안이었나?"라고 공격하자 한효주는 "좀 노안이었다"라고 셀프인정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첫번째 목적지로 수암동 카페거리로 이동, 한효주가 커피를 마시자고 제안했다. 이동하던 중, 이승기는 "나 때 코믹연기는 범수형님"이라면서 "나도 코미디 한 번 해보고 싶다, 범수형님 코미디 너무 좋아해, 극단적으로 치고 빠지는 코미디 연기 좋다"고 했다.
이에 차태현은 "'미녀는 괴로워'에서 택시 운전사로 카메오도 웃겼다"고 하자 한효주는 "코미디는 과하게 하면 안 웃기다 적절한 톤 맞추기가 더 어렵다"며 공감했다.
어느새 수암골 벽화마을에 도착했다. 한효주와 이범수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청주의 명소인 한 카페에 도착해 치즈빙수를 주문했다. 특히 뜨거운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린다면서 촌놈 쿠폰세트를 소개했다.
다음은 상당산성으로 이동했다. 이범수와 한효주가 PICK한 힐링명소인 만큼 모두의 추억을 소환, 베스트 사진스폿에서 추억을 남겼다.
제작진은 "단골집에서 청주 셀럽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고 모두 누군지 궁금해했다. 식당가에 가까워지자 모두 "맛집 스멜이 느껴진다"며 청주 셀럽은 유해진일 것일 거라 추측했다.
하지만 청주셀럽의 정체는 아역배우 김강훈이었다. 닭백숙집이 단골집이란 말에 모두 폭소가 터졌다. 단골인 이유에 대해서 상당산성을 자주 방문했다며 지금도 청주에 살고있다고 했다. 이에 모두 "사실 청주의 아이콘, 청주가 낳은 핫한 셀럽은 강훈이"이라며 놀라워했다.
김강훈은 청주에서 KTX로 서울을 왕복하며 오디션을 본다면서 "서울 친구들은 바로 학교에 갈 수 있어 부럽다"고 했다. 하지만 청주를 떠나긴 싫다고. 이에 모두 "벌써 고향생각을 하는겨"라며 기특해하자, 강훈은 "한창 친구들이랑 놀 때라 헤어지기 싫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청주화법에 대해선 "친구들 약속할 때 확답 안 하는 편"이라 답했다. 이에 모두 "애매한 답변보니 역시 청주사람"이라면서 "한결같은 청주느낌, 최면에 걸린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강훈은 출연자 중 현재 인기있는 맛집들을 모두 나열했고 이승기는 "강훈이를 어제 불렀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번 편 반전은 강훈, 정말 행복한 특별한 손님"이라면서 강훈이와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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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촌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