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22, 신트 트라위던)가 2경기 연속 출전을 노린다.
신트 트라위던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안더레흐트를 상대로 벨기에 주필러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신트 트라위던은 경기 전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이승우는 선발에서 제외돼지만 교체명단에 포함돼 2경기 연속 출전을 노린다.
이승우는 9일 헨트와 개막전서 후반 14분 나카무라 케이토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승우는 투입 1분만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측면에서 크로스로 올라온 공이 옆으로 흘러 나오자 지체 없이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을 콜리디오가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승우가 골의 시발점이 됐다.
경기 후 벨기에 현지언론은 “이승우가 왼쪽 측면에서 말처럼 뛰었다. 기회를 만들어 동료들에게 힘을 보탰다”고 호평했다.
감독교체로 출전시간을 얻고 있는 이승우는 2라운드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신트 트라위던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