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선방’ GK 부누, 역전골 넣은 더 용보다 높은 평점 7.9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8.17 06: 15

미친 선방을 보여준 골키퍼 야신 부누(29, 세비야)가 팀내최고 평점을 받았다. 
세비야는 17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개최된 ‘UEFA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 맨유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세비야는 샤흐타르 도네츠크 대 인터 밀란전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경기 시작 후 단 6분 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선제 페널티킥을 내준 세비야는 크게 흔들렸다. 맨유는 마시알, 래시포드, 페르난데스 공격진이 총공세를 퍼부어 추가골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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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가 흐름을 가져온 이유는 골키퍼 야신 부누의 미친 선방 덕분이었다. 부누는 전반 33분 마시알의 대포알 슈팅, 전반 38분 래시포드의 무회전 프리킥을 모두 선방으로 막았다. 
세비야는 수소의 동점골과 루크 더 용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전 맨유의 총공세를 모두 막아낸 골키퍼 부누의 대활약이 빛났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부누에게 최고평점인 7.9점을 줬다. 선제골을 넣은 수소의 7.3점이나 역전골의 더 용(6.9점)보다 높은 평가였다. 그만큼 이날 부누의 활약은 대단했다. 
맨유에서는 포그바가 8.4점으로 가장 평가가 좋았다. 선제골을 넣은 페르난데스와 그린우드가 7.3점으로 뒤를 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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