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NO..용기냈다" 장예원, 8년만에 SBS에 사의 표명→프리랜서行(종합)[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8.17 16: 22

 
장예원 아나운서가 자신이 속한 SBS에 사의를 표명했다. 그가 프리랜서로 전격 전향할 예정인 가운데 항간에 떠돌던 결혼설은 직접 부인해 눈길을 끌었다. 
장예원은 오늘(17일)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을 통해 최근 불거진 퇴사설에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주에 제가 미리 말씀드리지 않은 부분들이 기사로 나서 많은 분들이 놀라고 걱정을 해주셨다"고 운을 뗀 후 "지금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웠다. 그래서 미리 말씀을 못 드렸다"라고 털어놨다.
현재 그는 회사에 사의를 표명한 건 맞지만 아직까지 퇴사가 확정된 상황은 아니라고. 앞서 SBS 측이 "장예원 아나운서가 사직 의사를 밝힌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퇴사가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것처럼 장예원은 "현재 회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 도전해 보려고 한다.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내 본 것"이라고 사의를 표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일단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그러면서 결혼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물어보셨는데 결혼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청취자들에게는 다시금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었다"라고 미리 해당 사실일 알리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장예원은 이달 말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할 전망이다. 그가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의 추후 행보도 주목된다.
 
한편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출신인 장예원은 지난 2012년 SBS 1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시 기준으로 SBS 역대 최연소 입사라 특히 화제를 모았다. 종영한 '본격연예 한밤' 외에도 'TV동물농장', '장예원의 씨네타운', ‘풋볼 매거진 골’ 등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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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장예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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