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토마스 파티를 대신해 나폴리의 알랑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마스 파티가 팀을 떠나면 나폴리의 알랑 영입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여러 구단이 직격탄을 맞았다. 아틀레티코 역시 칼날을 피해갈 수 없었다. 아틀레티코는 일부 선수의 방출을 통해 재정 균형을 맞춰야 하는 처지가 됐다.
풋볼 에스파냐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2020-2021 시즌 줄어든 이적 예산을 받을 것이다. 그는 선수 방출을 통해 보강을 노려야 하는 처지"라고 설명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수비형 미드필더 파티.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이적과 연결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직접 나서 영입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선수 본인도 EPL 도전을 꿈꾸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파티를 방출하고 나면 빈 자리를 알랑 영입으로 최소화 한다는 계약이다. 그는 2014년 나폴리 입단 이후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지난 시즌 주전 경쟁서 어려움을 겪었다.
알랑과 나폴리의 계약은 오는 2022-2023 시즌이 끝나고 만료된다. 나폴리는 알랑의 몸값으로 6000만 유로(약 841억 원)를 책정한 상황이다.
풋볼 에스파냐는 "아틀레티코는 알랑 영입에 4000만 유로(약 561억 원)를 투자할 마음이 있다"라면서 "문제는 에버튼도 적극적으로 알랑 영입을 노린다. 그들은 이적료 4500만 유로(약 631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