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종목 처음으로 경남 고성에서 대회가 열린다.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동호인선수당구대회 및 2020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이하 문체부장관기)'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경상남도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에 개최했던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전국종합대회다. 문체부장관기 대회에는 전문선수부와 동호인부가 진행되며,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총 4개 종목의 경기로 이루어진다. 참가자 규모는 전문선수 및 동호인선수 총 약 13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대회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된다. ▲무관중 경기 진행 ▲대회 관계자 및 해당 경기자 외 출입 금지 ▲출입자 2중 발열 체크, 출입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경기 20분전 입장 및 이전 경기자 전부 퇴장 후 입장 ▲경기장 수시 방역 실시 등 방역 대책을 다각화하여 치밀한 계획으로 코로나19 발생을 방지할 예정이다. 또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확립하고, 코로나19 관련 의심환자 발생 시 즉각 지자체 및 관할 보건소와 협력하여 대응하기로 했다.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은 “지난 6월에 있었던 대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고성군과 논의하여 이번 대회의 개최를 결정하게 되었다. 최근 들어 코로나 재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참가자들이 안전한 대회장에서 경기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게 철저한 방역 대책을 가지고 대회를 준비했다. 참가자들도 성숙한 방역의식과 시민의식을 가지고 방역지침에 협조하여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에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또한 어려운 시기에 많은 당구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대회 개최 소감을 말했다.
대회는 SPOTV, SPOTV2, SPOTV GOLF&HEALTH 채널을 통해 8월 21일 생중계 된다. 캐롬 3쿠션 남자 전문선수부 8강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생중계가 시작되며, 결승은 오후 10시에 생중계된다. 여자부는 오후 8시 결승이 생중계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