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에이전트, 바르셀로나 복귀 루머에 "펩, 100% 맨시티 잔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8.17 21: 32

펩 과르디올라(49)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골닷컴'을 인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에이전트 요세프 마리아 오로비트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행 루머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참패했다. 그러자 바르셀로나는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선언했다. 당장 키케 세티엔 감독의 경질설이 떠올랐고 주장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까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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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로날드 쿠만 등과 함께 새로운 사령탑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바르셀로나가 친정팀이다. 선수시절 뛰었고 감독 데뷔까지 했던 팀이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고 2008-2009시즌 트레블 포함 3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에게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 조합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다. 
오로비트는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100% 맨시티에 남을 것"이라면서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2021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 있다. 구단과 계약 연장 협상 중 상황. 하지만 맨시티가 계속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 일부 언론에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일부 선수들로부터 신뢰를 조금씩 잃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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